한복을… 아주 어렸을 때, 명절에 몇번 입어보고 그 뒤로는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이번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준비를 해야했죠. 관심을갖고 이제 보기 시작한지라… 너무 감이 없더라구요.

우선 황희 우리 옷과 상담 날짜를 맞추고, 상담을 받으러 갔었어요.

그때 만난 분이 안정화 부원장님이였어요. 저랑 몇마디 나눠보시고는… 어떤 분위기의 색과, 디자인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콕!! 찝어주셨어요. 우와.. 저도 마침 지어진 저고리가 있어서 봤었는데… 제꺼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색감이 제가 잡지나 사이트에서 봤던 사진과는 확연히다르게 넘 이쁘더라구요.

 잘 모르는 저에게 어떤게 좋은지.. 의견을 묻고 같이 찾으려고 했다면 시간도 참 많이 걸렸을텐데 부원장님 덕분에 바로 선택했습니다. 그것도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요.

어찌나 감사한지 몰라요. 보는 사람마다 색도 참곱고, 저한테 진짜 잘어울린다고 해요. 역시 전문가시라서 저의 말투나 성격, 분위기를 보고 딱 맞는걸 추천해주시는.. 안정화 부원장님. 정말 최고에요. 감사해요 ^^

그리고, 감사한분이 한분 더 있어요. 강일석 이사님.

예단..^^ 처음에 이게 뭔지… 어떻게 준비하는 건지 난해해 하고 있었는데.. 황희에서 한복도 맞추고, 뒷편으로 예단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시 부모님께서 이불과 그릇을 원하셨던지라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죠. 이불도 금색이 많이들어가 완전 제 스타일!! 눈에 콕 박히는 것이 있어서 그걸로 준비했고.. 그릇은 황희에서 구입할 수 있는 방자그릇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그것을 선물로 드렸어요.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귀한 거라며 직접 저희 엄마에게 전화하셔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좋아하셔서..선물하는 저희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 택배로 저희는 보냈는데, 날짜도 요청 드린날짜에 딱 갔고요, 그릇도, 이불도 어찌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는지… 나중에 제가 직접봤는데도 어깨가 으쓱해지더라구요.

이 모든걸 준비하는데.. 이사님의 충분한 상담이 큰 도움이 됐어요. 이것 저것, 지방의 특색도 잘알고 계신분이라서 상담도 정말 잘해주세요. 든든한 강일석 이사님 감사합니다.

이 두분 외에도 황희 우리옷 직원분들. 참 친절하고 좋아요. 기록도 잘되어 있어서, 이름만 얘기하면 예약하기, 변경하기 척척 되요.  제 결혼식을 황희랑 준비해서 잘 준비했단 생각이 드네요.

번성하세요~^^  감사합니다.